성남 ‘사랑의 온도탑’ 100도 달성

2020.02.02 19:16:00 11면

2400명 참여 10억3900만원 모금
“올해 첫 설치 기부 홍보에 도움
저소득층 위해 매년 설치 할 것”

 

 

 

성남시는 시청 잔디광장에 설치한 ‘사랑의 온도탑’이 지난달 29일 자로 100도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12월4일 설치해 운영한 지 56일만이다.

사랑의 온도탑은 1천만원의 기부가 될 때마다 1도씩 온도가 상승하게 된다.

눈금은 5도 기준으로 되어 있어 5천만원이 적립될 때마다 온도탑의 온도계가 한 눈금씩 올라가는 방식이다.

이 사랑의 온도탑은 1월 31일 자로 운영이 종료됐다.

총모금액은 1월 30일을 기준으로 10억3천900여 만원이다.

이 과정에서 성남시 관내 및 관외를 포함해 2천400여 명의 기부자, 기부단체가 기부에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설치한 사랑의 온도탑은 시민들에게 기부에 대한 관심과 홍보에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매년 사랑의 온도탑 설치로 기부문화를 활성화 해 저소득 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진정완 기자 jinj2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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