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계층별 맞춤일자리 사업 추진

2020.02.02 20:17:27 9면

올해 신중년 통합지원센터 개소
일자리 상담·교육프로그램 운영

과천시가 5060세대를 위한 맞춤형 일자리 상담과 취업, 창업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신 중년 일자리 통합지원센터를 개소하는 등 일자리 사업을 통한 시민들의 경제적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과천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신 중년 일자리지원센터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3억 원을 확보, 올해 8월 시민회관 2층 유휴공간에 신 중년 일자리 통합지원센터를 열 계획이다.

이 센터는 퇴직 후 재취업이나 창업 및 경력 개발 등으로 새로운 분야로의 진출을 도모하는 5060세대에게 일자리 상담과 알선, 경력개발 교육, 커뮤니티 지원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관련 시는 시청 내 일자리센터를 시민회관으로 이전해 창업, 상권 활성화센터, 사회적 경제·마을공동체 지원센터도 같은 공간에 배치키로 했다.

시는 일자리 관련 기관을 한곳에 운영해 구직 정보와 창업 정보, 공동체 활동 지원 정보와 관련 상담 기능이 모아짐으로써 구직자와 창업자, 기업 등의 연계가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시는 지역 내에서 공동주택 재건축과 과천지식정보타운 조성사업 등으로 대규모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점에 착안해 안전관리 경력을 지닌 신 중년 세대를 대상으로 공사 현장에서 안전관리와 감독 업무를 하는 ‘공사장 안전관리 시민감독관’을 올해도 채용키로 했다.

이외에도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등의 자격을 갖춘 신 중년 세대를 대상으로 취약계층 돌봄 인력 40명과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자 실태조사를 위한 체납관리단 30명도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를 위한 사업도 다양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구직자의 선호도가 높은 공기업 취업을 위한 면접 준비 및 국가직무능력표준 준비 프로그램이 올해 새롭게 운영되며 면접 정장 대여사업과 증명사진 촬영비 및 헤어스타일링 비용 등도 지원한다.

특히 상·하반기에 각 1회씩 시에서 개최하는 취업박람회는 AI 면접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AI 면접 부스를 운영해 모의 면접과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신의 직무 역량과 적합도를 분석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만 39세 미만의 창업예정자 또는 창업한지 2년 미만의 청년을 대상으로 최대 5천만 원을 최장 4년까지 무이자로 지원하는 ‘청년창업육성 임차보증금 대여사업’도 올해 처음 추진한다.

김종천 시장은 일자리 사업 추진과 관련해 “올해 과천시는 시민 여러분의 경제적 생활 안정을 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각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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