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를 사용하면 경품이 와르르’

2004.06.13 00:00:00

도내 유통업체들은 ‘일회용품 포상 신고제’가 실시되면서 일회용 쇼핑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장바구니를 무료로 주는 등 '장바구니' 행사 열기가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원시는 오는 8월부터 ‘일회용품 포상 신고제’를 실시하며, 그 외의 도내 시.군은 이미 일회용품 포상 신고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는 일회용 쇼핑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쇼핑백을 무료로 지급하고 있다.
백화점들은 고객들이 장바구니 사용이 저조하자 일회용 쇼핑백 사용을 줄이고 장바구니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장바구니 무료 증정과 더불어 장바구니를 사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 증정하는 한편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장바구니를 사용하는 3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재활용 비누, 세제 등 환경상품과 계란, 삼겹살 등 신선식품 등을 일별 150~200명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또 9월께 장바구니 사용을 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으로 자전거를 줄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7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장바구니를 800명에게 나눠줬다.
롯데백화점 안양점은 장바구니를 가져온 고객을 대상으로 50원을 할인해 주고 있다.
LG마트 권선점, 고양점, 덕소점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찾아라 빙고!빙고! 장바구니 증정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당일 3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본인의 이름을 전단지에서 두 글자 찾아오는 고객에게 무료로 장바구니를 준다.
시화점은 당일 7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장바구니를 무료로 증정했다.
이에 대해 유통업계 관계자는 “장바구니 사용을 촉진시키고 일회용 쇼핑백 사용을 줄이기 위해 고객들이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행사들을 기획하고 있다”며 “일회용 쇼핑백 사용이 유상판매제를 해도 줄지 않았지만 사은품 증정, 할인 등 실질적 혜택을 통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민혜기자 lmh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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