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최근 과천 푸르지오 써밋(과천주공1단지 재건축 정비조합)과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5월 정원 85명 규모의 국공립어린이집을 개원키로 했다.
이날 시장실에서 열린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협약 체결식’엔 김종천 시장과 채양호 과천주공1단지 재건축 정비조합 조합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함께 참석했다.
개원하는 국공립어린이집은 영유아보육법 개정으로 2019년 9월부터 500세대 이상의 신규 공동주택에 대해 국공립어린이집 설치가 의무화된 이후 과천시에 최초로 개원한다.
해당 어린이집은 과천시가 과천주공1단지 재건축 정비조합으로부터 어린이집 운영에 필요한 건물을 무상임대 받아 운영한다.
협약서엔 어린이집 건물의 무상임대 및 관리 운영에 필요한 사항 등을 골자로 국공립어린이집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합의하는 내용이 담겼다.
과천 푸르지오 써밋은 과천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공동주택으로 오는 4월부터 입주가 시작되며 시는 입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입주 시기에 맞춰 개원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해당 어린이집의 입소 대기 신청 시기 및 개원 일정은 과천시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 ‘과천마당’ 등을 통해서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