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와 고양시가 청년 창업지원주택 공급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4일 고양시와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두 기관은 청년 창업지원주택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하고, 청년창업인 등에게 임대주택을 공급해 청년층 주거복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을 시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우선 도시공사는 창업지원주택의 매입·공급·계약과 및 시설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고양시는 입주자 선정과 창업지원, 교육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창업지원주택은 경기도시공사와 지자체가 규모·위치·창업 공간 등 설계기준을 마련하고, 공사와 민간사업자간 매입약정에 따라 민간에서 주택을 건축한 후, 공사가 이를 매입하는 방식의 수요자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이다.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임대 수요가 많은 역세권 등에 고품질의 임대주택을 주변 시세의 30~5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해 창업을 도전하는 청년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주거와 사무 공간을 동시에 해결하는 주택을 공급하려고 한다”며 “지역맞춤형, 수요자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경기도민의 주거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준석기자 js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