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4·15 총선 하남 지역구 무소속 출마 선언

2020.03.04 20:13:00 4면

미래통합당 공천심사에서 탈락
“국회의원 당선된 후 당 복귀”

 

 

 

이현재 의원(미래통합·하남)이 4·15 총선에서 자신이 재선을 한 하남시 선거구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4일 하남지역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하남시민의 자존심을 지키고 중단없는 하남발전을 위해 시민공천장을 들고 오는 4.15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그동안 누구보다 당을 위해 헌신해왔고 20대 국회에서 정책위의장 등 당직을 23회 맡아 민생경제 정책을 만들고 대한민국 경제 활력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번 당의 공천에서 열병합발전소 부지이전 문제와 관련해 개인의 비리가 아닌 당무였음에도 공천에서 탈락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이번 공천 탈락과 관련해 “모 일간지 여론조사 결과 후보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한 후보자임을 당에 호소했지만 당 공관위는 저를 공천에서 배재했다”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 의원은 “당의 결정은 존중하지만 저와 하남시민의 자존심을 훼손하는 일로 수용하기 어렵다”며 “이번 4·15총선에서 그동안 의정활동 성과를 통해 하남시민 유권자들에게 재심판을 받아 반드시 승리해 저와 하남시민의 명예를 회복해 당에 복귀하는 한편 하남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조만간 당에 탈당계를 제출하는 한편 조직을 정비해 무소속 후보자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김대정 기자 kimd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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