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기복지재단 ‘코로나 극저신용 대출’... 300만원 한도 연 1% 이자

2020.03.11 20:34:00 1면

경기도내 1년 이상 거주
300만원 한도 연 1% 이자

 

경기도가 신용등급이 낮아 제도권 금융권에서 대출이 어려운 도민을 대상으로 ‘극저신용 대출사업’을 올해 상반기 중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극저신용 대출사업은 신용이 낮아 고금리 불법 사금융에 내몰리는 도민들을 위해 긴급생계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신용등급 7등급 이하로 도내 1년 이상 거주한 도민을 대상이다.

또한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금융복지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출은 300만원 한도로 연 1% 이자로 3년 이내 상환 조건이며 대상자의 재무 상태·소득 등 제반 상황을 고려해 맞춤형 자율약정으로 추진된다.

신용등급이 6등급이더라도 기초생활 수급자, 긴급복지 대상자 등의 저소득층은 지원이 가능하다.

경기복지재단은 이 사업을 위해 소액금융 지원 경험이 있는 대안 금융기관 등을 대상으로 수행기관을 선정하고 세부 지원방안이 마련되는 대로 사업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은 “극저신용대출 사업은 소액 대출과 더불어 재무상담을 통해 수요자에게 필요한 취업·창업·주거복지 서비스와 연계하려 한다”며 “지원을 받는 사람들이 실질적 재기에 이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준석기자 jschoi@

 

최준석 기자 jschoi@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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