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14일 안성시와 평택시서 이상저온으로 냉해피해가 발생한 배 재배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농협 임직원과 농협중앙회 준법지원부 직원 등 80여명이 참여해 냉해를 입은 배꽃에 인공수분을 실시했다.
지난 5일과 6일 냉해로 인한 경기도의 피해는 10일 기준 1,706ha(안성 905ha, 배 1,686ha)에 달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김장섭 본부장은 “농사는 하늘이 짓는다지만 과수농가들이 냉해피해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인력난까지 겪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피해농가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복구지원에 최선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이번 냉해피해와 관련하여 농협케미컬을 통한 착과 영양제 50% 할인공급, 피해복구 지원 예산 30% 선지급 등의 지원책을 마련했다.
/오재우기자 asd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