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코로나19 진단키트로 ‘K-방역’ 알린다

2020.04.21 20:33:09 5면

60여개국에 1천만개 수출
유럽부터 중남미까지 다양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지난 두 달간 자사 코로나바이러스 진단키트 ‘올플렉스’가 전 세계 60여개국에 1천만개 분량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주요 수출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큰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과 미국, 캐나다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중동과 아시아 국가와 브라질,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에 대한 공급 물량도 증가하고 있다.

씨젠은 현재 주당 300만회 검사 분량을 수출하고 있다. 오는 5월부터는 주당 500만회 검사 분량으로 확대해 코로나19 진단시약을 긴급하게 필요로 하는 국가들의 요구에 최대한 부응할 계획이다.

천종윤 씨젠 대표이사는 “생산과 수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최고의 분자진단기술을 대표하는 진단시약을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재우기자 asd132@
오재우 기자 asd13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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