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자산 매각 등 통해 3조원 확보

2020.04.27 20:17:58 5면

경영정상화 최종 자구안 제출
그룹 대주주 사재 출자 진행도

두산그룹이 자산 매각 등으로 3조원 이상을 확보해 두산중공업 경영정상화를 노린다.

두산그룹은 지난 13일 제출한 자구안을 두고 채권단과 논의를 거쳐 최종안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두산그룹은 자산매각, 제반 비용 축소 등으로 3조원 이상을 확보해 두산중공업의 재무구조를 엄격한 수준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유상증자 추진 및 제반 비용 축소를 위한 비핵심 자산 매각을 진행하고 두산중공업의 모회사인 ㈜두산은 자산매각과 두산중공업 증자 참여를 추진할 계획이다.

두산그룹 대주주는 책임경영 차원에서 사재로 두산중공업에 대한 출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배당 및 상여금을 받지 않고 급여를 대폭 반납하기로 했다. 두산그룹 대주주는 지난달 말 긴급운영자금 요청 시 채권단에 보유주식을 담보로 제공한 바 있다.

두산그룹은 “두산중공업을 조기 정상화시켜 채권단 지원 자금을 신속히 상환하고, 국민경제에 기여하는 기업 본연의 역할을 다하도록 대주주와 전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재우기자 asd132@
오재우 기자 asd13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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