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아반떼 구매자 “가성비보다 가심비”

2020.04.30 19:26:00 5면

판매 차량 44% 최상위 트림
고객 중 20∼30대 절반 차지

 

 

 

현대자동차가 최근 공개한 신형 아반떼의 판매량 중 44%가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인션’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전 아반떼의 최상위 트림인 프리미엄 판매 비중이 5%에 그쳤던 것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지난 7일 출시 이후 24일까지 계약 현황에 따르면 신형 아반떼 인스퍼레이션 트림을 선택한 고객들의 연령대는 30대가 28%로 가장 많았으며, 20대 25%, 40대와 50대가 각각 18%, 60대 이상이 11%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신형 아반떼 20∼30대 구매층은 첨단 안전·편의 기능을 모두 포함한 ‘풀옵션’을 선택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이전까지 준중형차 모델을 선택한 고객들은 ‘가성비’를 선택의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꼽았지만 최근 고객들은 가격이 다소 높아지더라도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가심비’에 집중한 모습이다.

신형 아반떼 인스퍼레이션 트림은 중·대형 차량에 장착된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첨단 안전 기술이 대거 적용해 소비자 편의를 개선했다.

또한 10.25인치 풀 컬러 클러스터와 10.25인치 내비게이션이 이어진 일체형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운전석 자세 메모리, 공기 청정,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등 편의사양도 갖췄다.

인스퍼레이션 트림은 선루프와 17인치 휠·타이어만 선택 사양이고 나머지는 모두 기본 적용된다. 여기에 가격은 모던 트림에 선택 사양을 모두 추가하는 경우보다 낮다. 구형 모델 최상위 트림보다도 싼 가격이다.

한편 최대 구매 연령대는 25%를 차지한 50대로 가족용 차 외에 세컨드 카로 선택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오재우기자 asd132@

 

오재우 기자 asd13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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