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가격 최고 100% 올라

2004.06.21 00:00:00

태풍 디앤무의 영향으로 도내 채소가격은 천정부지로 올랐으나 과일값은 떨어지거나 보합세를 보이는 등 희비가 엇갈렸다.
채소는 태풍의 영향으로 집중 호우로 충청, 전라, 강원도 등 산지에서 출하작업을 하지 못해 출하량이 줄어들었으며, 과일의 경우 복숭아, 천도 복숭아 등 제철과일이 출하됨에 따라 과일 물량이 늘어 보합세를 나타냈다.
21일 수원농산물 도매시장에 따르면 채소가격은 지난주에 비해 최고 100%의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과일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채소의 경우 시금치(4kg)는 지난주 3천원에서 3천원이 오른 6천원으로 무려 100%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풋고추(10kg)는 2만원에서 8천원 오른 2만8천원으로 40% 상승했으며, 청량고추(10kg)는 3만원에서 1만원 오른 4만원으로 상승률 33%를 보였다.
홍고추(10kg)가 2만6천원에서 7천원 오른 3만3천원으로 상승률 26%, 미나리(1단)가 2만원에서 5천원 오른 2만5천원으로 상승률 25%, 참나물(4kg)이 4천원에서 1천원 오른 5천원으로 상승률 25%를 각각 나타냈다.
이외에도 상추(4kg)가 8천원에서 2천원 올라 1만원(25%), 열무(1단)가 800원에서 200원 올라 1천원(25%), 피망(10kg)이 2만원에서 4천원 오른 2만4천원(20%), 무(5개)가 4천500원에서 1천원 오른 5천500원(22%)으로 각각 나타났다.
과일의 경우 사과(15kg)는 4만8천원에서 3천원인 내린 4만5천원(-6%)이었으며, 참외(15kg)는 3만5천원, 배(15kg)는 7만5천원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농산물 도매시장 관계자는 “지난주부터 내린 비와 연이어 지속된 흐린 날씨로 인한 노지 재배의 채소류 출하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이에 따른 도매시장 출하량이 감소 할 것으로 보이지만 6월 하순께부터 출하량이 점점 늘어 안정세를 보일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민혜기자 lmh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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