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온라인 괴롭힘’ 방지 기능 강화

2020.05.18 20:04:56 5면

최대 25개 댓글 일괄삭제 허용
게시글 태그 언급 범위 제한도

인스타그램이 ‘온라인 괴롭힘’ 방지를 위해 댓글·태그 등에서 이용자 관리 권한을 강화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능은 이용자 개인의 권한을 강화해 댓글, 태그 등 플랫폼 내에서 타인과의 교류 시 이용자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먼저, 피드에 올린 사진이나 동영상에 부정적인 댓글이 갑자기 많이 게시되는 경우, 이를 관리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최대 25개의 댓글을 일괄 삭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자신을 게시글에 태그 하거나 댓글·캡션에서 언급할 수 있는 계정을 제한하는 기능도 마련했다. 원치 않는 상대방이 자신의 계정을 태그 하거나 아이디를 언급하며 괴롭히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강화된 기능에서는 태그 및 언급 허용 범위를 ‘모든 사람’, ‘내가 팔로우하는 사람’, ‘허용 안 함’ 세 가지 옵션 중 선택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 관계자는 “온라인 괴롭힘(사이버불링)으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함과 동시에 긍정적인 교류는 더욱 강화하고 독려할 수 있는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며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두 가지 기능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신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 사랑하는 사람 및 관심사와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인스타그램은 댓글창 상단에 원하는 댓글 몇 개를 고정하여 계정의 분위기를 원하는 대로 조성할 수 있는 ‘댓글 고정’ 기능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오재우기자 asd132@
오재우 기자 asd13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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