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과천시장이 지난 29일 시청대강당에서 과천지식정보타운 입주 예정 기업인 ㈜서현기술단, 코오롱글로벌, ㈜가비아 등 13개 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상생협력을 다짐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선 입주 예정 기업의 토지잔금 납부, 교통인프라 개선, 건축협의 사항, 실무자 간담회 정례회 등 입주기업을 위한 제도적 지원 요청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과천지식정보타운 입주 예정 기업 중 하나인 RFIC㈜의 이관웅 실장은 “그동안 시에서 사옥 건설 공사 등에 관내 전문건설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줄 것을 여러 차례 말씀해주었는데 이를 위해 과천시와 과천시전문건설협회, 입주기업 협의회가 협약을 체결하고 공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시장은 “긍정적인 검토와 제안에 감사드린다.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 아울러 각 기업에서 요구하는 채용 조건에 부합한다면 과천 시민이 채용될 수 있도록 하는 일자리 관련 협약을 체결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시는 기업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건축 협의와 인허가 등으로 과천지식정보타운 입주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도 밝혔다.

한편, 과천시는 지난 2월 찾아가는 기업 간담회 및 5월 초 입주기업대표단과의 만남을 가진 데 이어 앞으로도 입주 예정 기업대표 간의 정기적인 간담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