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署 보이스피싱범 잡은 시민 ‘우리동네 시민 경찰’ 선정 표창

2020.06.01 20:24:00 10면

 

성남수정경찰서는 이웃주민을 속이던 보이스피싱 피의자를 검거한 후 112에 신고한 시민 채모(51)씨를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 1일 표창장 및 검거보상금을 수여했다.

‘우리동네 시민경찰’이란 범인검거와 인명구조 등 공동체 치안에 기여한 시민에게 부여하는 명칭이다.

피해자와 이웃주민 사이인 채씨는 지난달 22일 수정구 자택 앞에서 불안해하며 전화하는 피해자를 발견한 후 통화내역을 듣고 보이스피싱임을 의심, 인근에서 지켜보다가 피해자가 오토바이 밑에 둔 가방 주변에서 배회하던 피의자를 붙잡아 경찰에게 인계했다.

박달순 성남수정경찰서장은 “실제 범죄 현장에서 아무런 피해없이 범인을 안전하게 검거하는 일은 쉽지 않다”고 전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진정완 기자 jinj2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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