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남한중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 결승 진출

2020.07.19 16:45:51

남중부 준결승서 대전 끌쫓중에 19-18, 1골 차 신승
20일 경북 선산중과 우승 놓고 맞대결
인천비즈니스고, 강원 황지정산고에 패해 결승 좌절

 

하남 남한중이 제17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남한중은 19일 강원도 태백시 황지정산고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남자중등부 준결승전에서 안영민(7골)과 곽민혁(5골), 박종은(3골) 등의 활약에 힘입어 대전 글꽃중을 19-18, 1골 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결승에 안착했다.

 

이로써 남한중은 전북 이리중을 29-18로 완파한 경북 선산중과 20일 우승을 다툰다.

 

남한중은 전반 초반 곽민혁과 안영민의 연속골을 앞세워 1~2골 차 리드를 이어갔다.

 

전반 종료 2분을 남기고 10-9, 1점 차로 쫒긴 남한중은 안영민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12-9, 3골 차까지 달아났지만 글쫓중 강세현에게 추격골을 내줘 12-10, 2골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도 안영민과 이진하의 골로 리드를 이어가던 남한중은 후반 시작 6분여 만에 정진욱에게 동점골을 내줘 14-14로 균형을 맞춘 뒤 강태웅에게 역전골을 허용, 14-15로 전세가 뒤집혔다.

 

이후 1골 차로 계속 끌려가던 남한중은 경기 종료 2분40여초를 남기고 박종은이 18-18, 동점골을 터뜨린 뒤  종료 1분 전 곽민혁이 극적인 역전골을 뽑아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여고부 준결승전에서는 인천비즈니스고가 강원 황지정산고에 30-32로 패해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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