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손후근)은 2차 기술혁신개발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시장대응형, 시장확대형, 수출지향형 등 3과제로 나눠 진행되며 2차의 경우 기업부담금 비중을 35%에서 20%까지 낮췄다.
시장대응형 과제는 중소기업의 유망품목을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매출액 20억 원 이상, 700억 원 미만인 기업에 최대 2년에 5억 원까지 일반과제와 소부장(소재·부품·장비)과제, 재도약기업 및 사업전환기업 과제 총 3가지로 구분해 지원된다.
민간시장의 선별능력을 활용하는 시장확대형 과제는 민간투자연계, 소부장, BIG3, 서비스R&D과제 등 4가지로 구분, 총 2년에 6억 원 한도로 지원된다. 민간투자연계과제는 최근 민간투자를 받은 경우 지원이 가능하며 소부장 과제는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 확인서를 발급받은 기업에 한해 지원된다. BIG3, 서비스R&D 과제도 자격기준이 다르므로 세부 내용의 검토가 필요하다.
수출지향형 과제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매출액 100억 원 이상, 700억 원 미만이면서 수출액 500만 달러 이상 달성한 중소기업에 최대 4년에 20억 원이 지원된다. 각각의 과제마다 전략분야 및 품목, 지원자격이 다른 만큼 세부 확인이 필요하다.
손후근 인천천중기청장은 “코로나19로 잔뜩 움츠러든 중소·벤처기업이 기술혁신을 통해 새로운 힘을 응집해 극복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인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