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기업의 채용이 위축됨에 따라 관내 모든 직업계고에 인력을 배치, 현장실습 및 취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와 각 학교에 취업지원관 31명을, 한국공인노무사회와 협력해 전담 노무사 28명도 배치한다.
취업지원관은 현장실습 및 취업처 발굴·매칭, 면접 준비 등을 담당하고 전담 노무사는 학생의 안전과 권익 보호를 위한 컨설팅과 현장실습 운영 점검 등의 협력 활동을 한다.
이와 관련, 시교육청은 지난 17일 ‘2020학년도 인천 직업계고 학교별 전담노무사 위촉식’을 열고 직업계고 학생들의 현장실습 및 취업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위촉식에서는 ‘인구변화와 직업교육’을 주제로 전문가 특강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대비한 인천 직업교육 1단계 정책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됐다.
시교육청은 이 자리에서 원격화상회의시스템 구축, 온라인 직업교육 소통 채널 운영, 직업계고 교수·학습 지원 플랫폼 및 비대면 면접 시스템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동호 시교육청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아는 교육에서 할 줄 아는 교육으로 전환하는 인천형 직업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위한 취업 지원 활동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인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