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시어머니와 갈등을 겪던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혐의로 붙잡혔다.
화성서부경찰서는 20일 존속살해 미수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8일 화성시 봉담읍 주거지에서 70대 시어머니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함께 있던 다른 가족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병원으로 이송된 B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시어머니가 집안일로 잔소리를 해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