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류석형)은 21일 ‘남부 마을교육자원 활성화를 위한 민관학 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은 ‘남부 마을교육자원지도 및 탐방프로그램 개발’ 프로젝트의 비전과 취지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민관학 협의체 및 자문단과 함께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김정식 미추홀구청장, 홍인성 중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 프로젝트는 내년 2월까지 민관학 협의체 구성 등 기반 조성, 마을교육 온라인 콘텐츠 개발, 마을교육자원 지도 개발, 마을탐방프로그램 및 마을교과서 개발, 홍보 및 연수 등 모두 5단계로 진행된다. 단계에 따라 11개 주요사업, 32개 세부사업으로 운영된다.
민관학 협의체는 시교육청 마을교육지원단 및 남부교육지원청, 미추홀구, 중구, 마을교육활동가, 초·중학교 교원, 유관 기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마을교육 온라인 콘텐츠는 마을역사, 마을탐방, 마을환경, 마을직업 4개 주제로 총 122개의 콘텐츠가 개발됐으며 7~8월 중 미추홀구, 중구, 동구, 옹진군의 각 지역별 워크북도 제작·발간될 예정이다.
마을교육자원 지도는 자료를 수집해 마을교육자원을 목록화하기 위한 것으로 학교 현장에서 체계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마을탐방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에게 마을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동아시아가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마을에 대한 지역화 교육이 곧 세계화 교육”이라며 마을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류석형 남부교육장은 “민관학 협의체로 마을교육을 더욱 활성화하고 마을교육공동체의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인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