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은(가평고)이 제48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다은은 26일 경북 예천군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자고등부 200m 결승에서 24초94의 기록으로 서다현(충남 용남고·25초31)과 박미나(경북 포항두호고·25초32)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다은은 여고부 100m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고부 200m 결승에서는 손지원(경기체고)이 21초40으로 최창희(경북체고·21초60)와 우인섭(서울 경복고·22초03)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고, 여중부 400m 결승에서는 이민경(시흥 송운중)이 1분00초43을 기록하며 이소희(경북 다산중·1분00초63)와 손한송(경남 합천여중·1분01초13)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남고부 800m 결승에서는 변정현(시흥 은행고)이 1분57초90으로 지성환(대구체고·1분57초92)과 오창기(경남 김해가야고·1분58초21)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남일반 세단뛰기에서는 성진석(안산시청)이 16m18을 뛰어 김장우(한국체대·16m02)와 유규민(전북 익산시청·15m79)을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남고부 창던지기에서는 이준형(인천체고)이 65m09로 김이태(울산스포츠과학고·63m33)와 안하영(충남체고·62m53)을 꺾고 우승했고 여중부 장대높이뛰기에서는 이은총(경기체중)이 2m10으로 정상에 등극했다.
이밖에 여일반 1,500m에서는 임예진(경기도청)이 4분31초97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고부 400m 허들에서는 최윤서(양주 덕계고·1분02초94)와 김태연(인천 인일여고·1분03초51)이 2위와 3위에 올랐으며 남중부 400m 오아름(경기체중·53초49), 남고부 400m 허들 정안성(시흥 은행고·55초02), 남일반 원반던지기 이현재(용인시청·50m59), 남고부 멀리뛰기 윤하진(경기체고·6m85), 여중부 창던지기 김하은(경기체중·40m43)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