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 쪽방촌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13일 대한결핵협회, 만석동 쪽방상담소 등과 함게 방문 결핵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구는 이동검진차량과 휴대용 엑스레이 촬영기기를 갖추고 쪽방촌으로 찾아가 검진을 진행했다. 엑스선 촬영 후 의심자들에 대해선 당일 객담검사를 실시했다.
쪽방촌 거주자 등 취약계층은 일반인에 비해 결핵에 걸릴 확률이 높지만, 의료기관을 찾아 검진을 받기 힘든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결핵 발병 및 관리 고위험군에 속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은 호흡기 감염병으로서 예방을 위해서는 코로나19의 경우와 같이 기침 예절 등 개인 위생지침의 철저한 준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