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 송현동 쪽방촌 공동화장실을 철거하고 주변 정비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공동화장실은 지난 2010년부터 장기 방치된 상태로 화재 가능성이 높아 쪽방촌 사람들에게 크게 위험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 이번 사업의 배경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정비 대상은 송현동 56-176번지에 위치한 약 24㎡규모의 공동화장실이다.
구 관계자는 “현재 건물 철거를 위해 사전 절차로 석면폐기물 조사용역을 진행 중”이라며 “석면 폐기물이 처리되는 대로 다음달 중 본격 철거 및 주변 정지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