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의장, ‘찾아가는 현장 도의회’ 실시…중소기업 고충수렴

2020.08.25 18:31:18

장현국 의장의 핵심공약 '찾아가는 현장 도의회' 진행
25일 화성·평택지역 제조업체 등 민생현장 방문해 '고충 청취'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더민주·수원7)이 25일 코로나19 장기화와 장마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경기지역 중소기업들을 방문했다.

 

이는 장 의장의 핵심공약 중 하나인 ‘찾아가는 현장 도의회’의 일환이다.

 

장현국 의장은 이날 화성 소재 전자부품 제조업체와 종합건설사, 평택지역 금속회사 등 중소기업을 방문해 업체 관계자들과 만나 기업현장의 고충을 청취했다.

 

이날 방문한 화성시 정남면 전자부품 제조업체인 H사는 평소 사출금형기계 9대를 가동해 왔으나, 코로나19로 매출이 40% 가량 감소해 현재 6대만 운영하고 있다고 현장을 찾은 장 의장에게 전했다.

 

같은 지역 소재 S종합건설사도 감염병 확산에 따라 경영난을 호소했다.

 

업체 대표들은 “화성지역 업체 상당수가 수출기업인데 코로나19로 글로벌 공급체인이 제기능을 못하면서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황”이라며 “산업시설 전문 건설업체다보니 제조업체의 경영상황 악화로 큰 타격을 입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시 S금속도 올해 매출액이 예상대비 40% 줄어들면서 공장 가동률을 25% 낮췄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 밖에도 업체 관계자들은 ▲건폐율·용적률 규제 ▲근로환경 개선지원 부족 ▲환경규제 부담 ▲인력난 ▲과도한 행정절차 ▲기업지원 인프라 미비 등 중소기업의 고질적 문제점에 대해서도 장의장에게 전달했다.

 

이에 장 의장은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해당 시와 도청 관계부서 등에 전달하고, 가능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건의할 예정이다.

 

장현국 의장은 “코로나19를 비롯해 국가적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선 중소기업과 같이 우리사회를 지탱하는 뿌리산업이 생존해야 한다”며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자부심을 갖고 지금의 고비를 이겨낼 수 있도록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데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현국 의장은 지난 8월1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및 수원 구매탄시장 등 민생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현장 도의회’ 운영에 본격 착수했다.

 

특히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현장방문 시 마스크 착용, 체온검사 실시, 손 소독 등 개인 방역에 만전을 기하며 최소 관계자에 한해 정담회를 실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박건 기자 90viru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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