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안전하고 우수한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 "함께 나눠요!"

2020.08.27 17:19:17 3면

코로나19로 중단된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다양한 판로 개척 및 홍보 시작
B2B 공동구매 업무협약, SNS 통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판매 홍보 등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코로나19 영향으로 학교급식이 전면 중단돼 판로가 막힌 학교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판매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중이다.

 

경기도와 유통진흥원은 우선 지난 19일부터 온라인 쇼핑몰 마켓경기(market.gg.co.kr)에서 잡곡과 햇감자, 햇양파 등 친환경 학교급식 농산물 판매를 시작했다.

 

잡곡세트(혼합 5곡 1㎏, 찹쌀 1㎏)는 2만원, 햇감자와 햇양파는 5㎏에 1만원, 공동구매로 사면 10㎏에 1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앞서 21일 자신의 SNS을 통해 ‘여러분의 착한 소비가 친환경 농가를 지킵니다’며 학교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판매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지사의 적극적인 홍보 덕분에 마켓경기에서 지난 25일까지 감자 4843박스, 양파 1만3778박스, 잡곡 329박스 등 총 8950박스가 판매됐다.

 

하지만올해 저장 물량인 3000톤에 비하면 판매량이 1.4%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유통진흥원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요청하며, 24일 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다른 판로를 개척한 데 이어 27일에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기도상인엽합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는 기관, 단체, 협회 등과 업무협약을 진행하는 이른바 B2B(Business to Business) 방식으로 대량 구매처를 확보하고 있는 것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수원월드컵경기장, 신촌세브란스병원 노동조합 등도 친환경 농산물 공동구매에 동참하기로 했다.

 

강위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장은 “학교급식으로 공급예정이었던 친환경농산물들이 창고에 쌓여있다”며 “농가도 살리고 건강한 밥상도 준비할 수 있는 착한소비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통진흥원은 앞으로 홈쇼핑, 감자ㆍ양파 구매 버킷챌린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친환경 농산물 판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박건 기자 90viru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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