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부터 경기도내 모든 음식점서 아동급식카드 사용 가능

2020.08.30 14:20:24

일반음식점 가맹점 3500여개에서 18만여개로 확충
비씨(BC)카드사 가맹 시스템과 G드림카드 자동연계
2021년 1월부터 일반체크카드와 동일 디자인 IC카드로 전면교체

 

8월 31일부터 경기도의 아동급식카드인 'G드림카드'를 도내 모든 일반음식점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G드림카드'는 어려운 경제사정 때문에 결식 우려가 있는 18세 미만 아동에게 도와 시·군이 예산을 부담해 음식점 등에서 식사를 제공하는 것으로, 신용카드 형태로 발급된다.

 

그런데 아동급식카드가 해당 지자체 제휴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게 돼 있어 사용자 입장에서는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지 음식점마다 확인해야 하거나, 사용 음식점을 찾아 멀리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따라, 그동안 사용처 확대를 요구하는 건의가 많았다.

 

도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동급식카드 시스템 운영대행사인 NH농협 은행 경기영업본부와 함께 비씨(BC)카드사의 일반음식점 가맹점을 G드림카드에 자동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해, 기존 3500여개 가맹 업소에서 18만여개 업소로 확대했다. 단, 주점, 포차, 카페 등 아동급식 가맹점으로 부적합한 업소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이용가능 가맹점은 31일 0시부터 G드림카드 홈페이지(gdream.gg.g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9월내로 모바일 앱(NH앱캐시)을 통한 확인도 가능해진다.

 

또 아이들이 G드림카드 사용시 일반 카드와 구분돼 느꼈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는 기존 마그네틱 카드를 일반 체크카드와 같은 디자인의 IC카드로 전면 교체 발급할 예정이다.

 

박근균 경기도 아동돌봄과장은 “이번 조치로 집 근처 식당에서 좀 더 다양한 메뉴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결식아동들의 식당 이용이 좀 더 편해질 수 있도록 개선안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박건 기자 90viru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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