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집중호우 취약시설물 안전점검에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2020.09.01 10:53:48

산사태 피해상황, 보강토 옹벽 기울어짐 조사 등에 첨단기술 적용

 

경기도가 최근 집중호우 등으로 사고 발생이 많았던 보강토 옹벽, 비탈면 등 재난취약시설물 안전점검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하기로 해 안전사고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ICT는 3D 스캐너를 활용해 옹벽의 기울어짐 정밀측정이나 드론 촬영 영상 분석을 통해 현장에 가지 않고도 사전 위험정도를 판단하는 방식으로, 경기도는 위험 시설물에 대한 전문가 육안점검과 함께 데이터 기반의 사진계측과 사진측량기법 도입을 확대한다.

 

실제 최근 화성시 동부출장소는 진안동 국도43호선 진입 램프 인접 보강토 옹벽에 대해 3D 스캐너 장비를 활용해 기울어짐 정밀 측정 결과, 구조적 안정을 상실할 수 있는 E등급으로 평가돼 긴급히 도로 차단 조치를 하기도 했다.

 

지난 8월 집중호우로 경기도안전특별점검단에 안전점검 신청이 접수돼 점검을 마친 시설물은 보강토 옹벽 2곳, 비탈면 20곳, 석축·축대·옹벽·담장 29곳 등 총 51곳에 달한다.

 

강신호 도 안전특별점검단장은 “ ICT 활용 민관협업 기초연구 진행에 이어 현재 드론 등을 활용한 시설물 안전점검을 시범 추진 중"이라며 "시설물 안전점검에 ICT 도입을 적극 추진하는 등 도민 안전을 위해 작은 위험도 놓치지 않도록 세밀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박건 기자 90viru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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