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는 홍예문로~동인천 간 일원에 시행 중인 지중화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심지 환경을 개선하고 안전한 보행로를 조성하기 위해 지상에 설치된 전선과 전신주를 지하화하는 것으로 지자체가 한전에 신청, 선정되면 양 측이 사업비를 50%씩 부담해 진행된다. 지중화 공사는 구와 통신사 간 협약이 마무리 되는대로 이달 중 착공될 예정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지난달 31일 사업현장을 방문, 상황을 점검하고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구민의 생활환경이 하루라도 빨리 개선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지중화사업비는 총 18억 원이며 사업기간은 2021년 12월까지다. 구는 지중화공사 추진에 따라 내년 상반기 도로 정비 및 인도 확장사업 등 관련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이번 지중화사업 대상지역은 홍예문~동인천동 행정복지센터~화평운교 사거리에 이르는 구간(440m)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지중화사업 추진에 만전을 다해 중구의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구민 삶의 질을 높이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