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임시회 개회...18일간 일정에 돌입

2020.09.01 13:14:49 3면

 

경기도의회가 1일 제34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8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가 급격하게 확산됨에 따라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의사운영 보고, 5분자유발언 등은 서면으로 대체했으며, 일부 의원들은 방송을 통해 비대면으로 참여했다.

 

도의회는 이번 회기 기간 총 66개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조례안 47건, 동의안 8건, 결의·건의안 8건, 예산안 2건, 기타 1건 등이다.

 

이번 임시회에서 ‘2021년도 경기주택도시공사 출자계획 동의안’,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등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처리한다.

 

먼저 도가 제출한 2회 추경안은 지난 1회 추경예산보다 4조2222억 늘어난 총 33조1999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3조1529억원이 반영됐다.

 

추경안은 세수감소 및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가용부족에 따른 예산 구조조정 추진과 지역경제활성화, 코로나19 대응·안전·공정 등 필수사업 위주로 반영했다.

 

코로나19와 집중호우 등에 대한 도민 안전 기반 마련에 1146억원, 지역경제의 모세혈관을 활성화해 경제를 회복시킬 수 있는 사업에 1763억원, 도민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1천368억원 등이 각각 책정됐다.

 

‘2021년도 경기주택도시공사 출자계획 동의안’은 도가 내년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 103억2000만원, 빈집 매입 활용시범사업 75억원 등 178억2000만원을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출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인영 의원(더민주·이천2)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등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친환경 학교급식에 참여하는 식재료 생산계약 체결 농업인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장현국 도의회 의장(더민주·수원7)은 개회사를 통해 “도민들이 상황이 어렵다. 의회는 코로나19 수해복구 등 추경예산을 서둘러야 한다”며 “위기극복을 위해 공동의 노력과 지혜가 필요하며, 적극적인 소통과 당면의 위기를 넘기 위해 치열하게 토론하고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박건 기자 90viru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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