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경기도, 코로나19 진단검사 거부 사랑제일교회 신도 20명 고발

2020.09.03 15:15:42 2면

방역비용 구상권 청구 대상자 선정 후 방역비용 청구 민사소송도 병행 추진

 

경기도가 3일 서울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하고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거부한 사람을 대상으로 1차 형사고발을 진행했다.

 

도는 이날 오후 1차로 진단검사 거부자 20명을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경기도 거주자인 이들은 지난 7일 이후 예배, 소모임, 기타 명목 등으로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했는데도 불구,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거부했다.

 

앞서 도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부터 도내 거주하는 사랑제일교회 신도 명단을 받고 이들에 대한 문자와 유선전화 통보를 진행했으며, 이들 20명은 진단검사 통보 사실에도 검사를 거부했다.

 

도는 지난달 8일 경복궁, 15일 광화문 일대 집회에 참석하거나 단순 방문하고 지나친 경기도민 중 진단검사 명령을 받고도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고발도 준비하고 있다.

 

도는 이 밖에 방역비용 구상권 청구 대상자 선정을 검토 중으로, 방역비용 청구 민사소송도 병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형사고발은 빠른 진단검사를 통한 코로나 확산 방지가 최우선 목표”라며 “고발장이 접수됐어도 검사를 받은 사실이 확인되면 고발을 취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달 30일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집회 참석자 등에 대해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박건 기자 90viru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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