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개 지방정부 참여한 기본소득협의회 10일 공식 출범

2020.09.06 10:54:50 2면

2019 박람회에서 35개 지방정부의 출범 선언 후 1년여 만에 출범식 가져
전국 최초 재난기본소득을 도입한 울주군, 부여군과 고창군은 농민수당 등의 사례발표

 

48개 지방정부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함께 기본소득 정책을 추진하는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가 10일 출범한다.

 

지난해 기본소득박람회에서 35개 지방정부가 모여 출범 선언을 한 지 1년여 만으로, 경기도와 도내 시․군, 서울, 부산, 인천, 울산, 강원, 충남, 전북, 경남지역의 47개 시·군·구가 참여한다.

 

출범식은 각 지방정부 대표들이 영상회의에 참여하는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열린다.

 

출범식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안병용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 등 타 지방정부 대표들이 기념사와 출범문을 낭독한다.

 

울산 울주군은 전국 최초의 긴급지원금 지급 사례를, 전북 고창군은 전국 최초 농민수당을, 부여군은 최초 개인별 농민수당, 포천시는 전국 최대 재난기본소득 지급, 화성시는 지역화폐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용인시는 전국 최초 초중고 돌봄지원금 지급, 광명시는 전국 최초 초등학생 입학축하금 지원 등 기본소득 정책과 보편적 복지정책에 대한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도는 2018년도부터 기본소득 정책을 정부가 한 번에 실시하기 어려운 만큼 뜻을 같이하는 지방정부들이 함께 네트워크를 형성해 지방정부차원에서 추진해보자고 제의했다. 가장 먼저 울주군이 참여 의사를 밝힌 지 약 2년 만에 48개의 지방정부가 함께 하기로 뜻을 모은 것이다.

 

도는 코로나19 상황으로, 기본소득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유일하고 가장 합리적인 대안이라는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에 많은 지방정부가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박건 기자 90viru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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