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예결특위 9일 2020년도 제2회 경기도 추경예산안 심사 돌입

2020.09.07 11:30:57 3면

신규·증액 타당성, 감액 적정성 등 심사 예정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는 9일부터 6일간 '2020년도 제2회 경기도 추가경정 예산안·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사한다.

 

도는 앞서 8월 21일 세수 감소 및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가용재원 부족에 따라 구조조정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코로나19 대응, 안전·공정 등의 필수사업 추진을 골자로 한 38조 규모(기정액 대비 4조 2389억원 증가)의 추가경정 예산안·기금운영계획 변경안을 제출했다.

 

도가 제출한 주요사업은 지역화폐 확대발행,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등 경제 모세혈관 활성화 1655억원, 경기교통공사 설립 출자금, 주차환경 개선지원 등 도민 교통불편 해소 1303억원, 코로나19 전담병원 운영지원, 호흡기전담클리닉 설치 운영 등 코로나19 추가 대응 안전 714억원과 불요불급한 사업 세출 구조조정(716개 사업, 1146억원 감액)이 포함됐다.

 

특히 지난 5월부터 도민에게 지급된 ‘정부 긴급내난지원금(성립전예산)’ 3조1529억원이 이번에 계상돼 추경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박재만 예산결산특별위원장(더민주·양주2)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소상공인·비정규직 근로자 등 경제적 약자에 위치한 우리 도민들의 피해가 큰 바, 이번 추경이 코로나 극복과 신속한 지역경제 회복에 일조해 주길 기대한다”며 “신규·증액사업 추진의 타당성은 물론, 효율적 재원배분을 위한 감액사업의 사유·규모 적정성에 대해서도 면밀히 살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금도 불철주야 고생하는 의료진, 공무원 및 관계자들과, 여러 가지로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정부의 방역지침에 적극 동참해주신 도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박건 기자 90viru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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