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 월미문화행사 취소

2020.09.08 11:39:28 인천 1면

 인천상륙작전 전승을 기리기 위해 열려온 월미문화행사가 2년 연속 취소됐다.

 

인천시 중구는 코로나19에 따른 수도권지역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오는 12일 예정됐던 ‘제70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 월미문화행사’를 취소한다고 8일 밝혔다.

 

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 문화행사는 매년 해군본부와 공동으로 개최해오고 있으며 인천상륙작전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고취하고,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인천시 대표 문화행사다.

 

또 올해는 70주년을 기념해 국방부 3대 전승행사의 하나인 ‘인천상륙작전 시연행사’도 예정돼 있었으나 최근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해군본부와 협의해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홍인성 구청장은 “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 월미문화행사가 지난해에는 태풍 ‘링링’으로,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연속 취소돼 매우 아쉽지만 무엇보다도 먼저 구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판단, 취소 결정을내렸다”며 “내년에는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민의 삶의질 향상과 문화향유 기회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김웅기 기자 icno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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