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서울 강남구와 손잡고 중학생들 학력증진에 나서

2020.10.06 09:19:53

10월부터 인터넷 수능방송 서비스 연계 제공

 인천시 중구가 서울 강남구와 협약을 맺고 ‘강남 인강’ 서비스를 지원한다. 인천 군·구 가운데 처음이다.

 

구는 지역 중학생 600여 명을 대상으로 이 같은 사업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강남 인강은 강남구가 만든 인터넷 교육 사이트로 현재 누적 수강생이 197만여 명에 달한다. 연 5만 원으로 사이트에 있는 모든 강의 수강이 가능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구는 사교육비로 인한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 중학생들의 학력증진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사업 추진 배경을 밝혔다.

 

구는 강남구와 협약을 맺고 10월부터 강남 인강을 지역의 중학생들이 들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600여 명에게 1인당 4만5000원을 지원해주며, 학생들은 학교에 신청하면 아이디를 받을 수 있다.

 

구는 다음주까지 도메인을 개설해 구 홈페이지에 강남 인강 사이트를 연동시킬 예정이다.

 

심규홍 구 교육혁신팀장은 “인천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사업이며, 서울에서도 노원구가 강남구와 협약을 맺고 진행했는데 요즘은 선착순으로 학생을 받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향후 진행상황을 보고 시교육청과 협의해 대상을 고등학생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홍인성 구청장은 “미래에 중구를 이끌어갈 주인공인 학생들이 이를 통해 체계적인 내신 관리와 수능준비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김웅기 기자 icno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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