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병무청이 용인 강남병원과 협약을 맺고 병역명문가 진료비 등을 할인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강남병원은 병역명문가 본인과 가족들에게 입원 및 진료비 10% 할인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병역명문가란 할아버지부터 그 손자까지의 직계비속, 즉 조부와 부‧백부‧숙부 그리고 본인‧형제‧사촌형제 등 3대 가족 모두가 현역복무 등을 성실히 마친 가문을 말한다.
병무청은 국‧공립 900여개의 민간시설 협약과 지방자치단체 조례제정 협조 요청 등을 통해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장헌서 경인지방병무청장은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에 적극 동참해준 강남병원 정영진 원장에게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 더욱 다양한 민간업체와의 우대 협약을 통해 성실히 병역을 이행한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