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코로나 19 예술백신 프로젝트 플러스' 추진

2020.10.08 21:28:23

임대료 감면, 예술강사 활동 및 비대면 시대 대안적 예술활동 지원 등
'예술백신 상자 전달 프로젝트'... 회화, 공예, 판화, 디자인, 원예 등 1만 개 제작
‘한 사람(또는 한 가족)’ 관객... 모든 형태 문화예술 사업 지원
위로와 희망 메시지 전달할 수 있는 교향곡 제작, 보급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 추진한 '코로나19 예술백신 프로젝트'에 이어 '코로나 19 예술백신 프로젝트 플러스'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재단과 소속기관 입주자들에 대한 임대료 감면, 예술강사 활동 지원을 비롯, 비대면 시대의 대안적 예술활동 지원 및 코로나19로 누적된 피로와 우울감을 극복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구성됐다. 

 

주요 사업 중 '예술백신 상자 전달 프로젝트'는 회화나 공예, 판화, 디자인, 원예 등의 다양한 문화예술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특별한 상자를 전달한다. 


10월 중 수요조사와 백신 상자 1만 개 제작을 마치고 소외계층과 재외한인, 의료진, 북한이탈주민 등을 대상으로 다음달 초까지 전달할 계획이다. 


이 중 2천 개는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도민들의 신청을 받아 선정 후 배포할 방침이다.

 

 

지원자가 사전 인터뷰를 통해 직접 선정한 ‘한 사람(또는 한 가족)’을 관객으로 한 모든 형태의 문화예술 사업을 지원하는 '특별한 희생·특별한 보상 – 진심대면 프로젝트'도 있다. 


총 50여 팀에 개인 150만 원, 단체 300만 원을 지원하는 이 프로젝트에 참여코자 한다면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또한 팬데믹 상황으로 아픔과 상처를 겪는 많은 이들에 대한 위로와 희망 메시지를 국내외로 전달할 수 있는 교향곡을 제작해 보급한다.

 

이와 함께 의료진에 대한 격려와 감사 메시지를 전하는 특별공연 ‘코로나 영웅을 위한 드라이빙 씨어터’를 다음달 21일 개최할 예정이며, ‘코로나19 위기극복 지원센터’를 연말까지 운영키로 했다. 

 

경기문화재단 강 헌 대표는 “이번 사업이 도내 문화예술인과 수용자들께 진심을 담은 위로와 격려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지영 기자 ]

박지영 기자 kamsa59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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