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미생물로 식물병 방제법 국내 최초 개발

2004.07.08 00:00:00

EXTN-1로 식물병은 물론 바이러스까지도 잡아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작물에 기생하는 미생물을 이용해 작물 병을 방제 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원장 김한명)은 소비자들의 안전농산물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친환경 미생물 제제 개발에 착수한지 3년만에 큐펙트 수화제와 유도저항성 근권균 ‘EXTN-1’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미생물제제 'EXTN-1'은 식물체 근권에 존재하는 미생물을 분리해 이들을 식물체에 살포, 자체면역 기능을 증강시켜 방제를 하는 유도저항성을 이용한 생물적 방제이다.
유도저항성 근권균 EXTN-1의 병 방제 효과는 오이 탄저병과 토마토 풋마름병에 80%이상의 방제 효과를 보였으며, 농약에 의한 방제 효과가 전혀 없는 바이러스병까지도 방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학계에 큰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미생물 제제 큐펙트 수화제는 중복기생균을 식물병 방제에 이용한 기술로서 각종 농작물에 발생하는 흰가루병에 탁월한 방제 효과를 보였다.
큐펙트수화제의 특징은 농작물에 약해가 없으며 인축독성 및 생태 독성에 매우 안전해 국내 농약수입의 대체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큐펙트 수화제는 (주)그린바이오텍에 기술이전 돼 올해 시판을 앞두고 있으며, 유도저항성 근권균 EXTN-1은 국내 특허(특허번호 : 0035835)을 획득했으며, 현재 국제특허를 출원중에 있다.
이민혜기자 lmh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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