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대표 박래헌) 책문화부가 오는 30일까지 화성행궁 낙남헌 옆 광장에서 '호랑이 뱃속 잔치' 연극 놀이를 펼친다.
호랑이 조형물에 직접 들어가 약 15분 동안 연극 영상을 관람하고 체험하는 행사로, 예약없이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기간 내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만 운영되며, 관람 시간은 오후 6시에서 밤 9시까지다. 상영 시간별 참여 인원은 4명으로 제한하며 매 시간 20분 간격으로 3회차를 진행한다.
연극은 커다란 호랑이에게 잡아먹힌 강원도와 경상도, 전라도 사람 세 명이 호랑이 뱃속을 오려내 잔치를 벌이는 내용으로, 지역예술인으로 구성된 등장인물들이 이야기를 익살맞게 들려준다.
한편 이번 사업은 재단과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문화가 있는 날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 사업' 중 하나다.
재단은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그림책 연극놀이'라는 주제로 지역예술인과 그림책을 연결해 특별한 지역문화 콘텐츠를 창출하고 있다.
기타 문의는 슬기샘어린이도서관(031-247-8774)으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박태양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