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방’ 경찰 조사 앞둔 20대 남성, 안산 자택서 숨진 채 발견

2020.10.22 16:33:43 7면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앞둔 20대 남성 A씨가 안산시 단원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2일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오후 5시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로부터 ‘박사방’ 무료회원으로 파악돼 피의자로 입건된 상황이며, 사건 조사를 위해 오는 23일 경찰 출석요구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단원경찰서 관계자는 “A씨 사망과 관련해 자택에 침입 흔적도 없고 유족이 발견해서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밝혔다.

 

덧붙여 “유족 진술에 따르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고 말하며 심적 부담을 느낀 것 같다”며 “사건 조사를 마치고 종결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사방’ 무료회원들은 성 착취물이 유포되는 행위를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신연경 기자 shinyk@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