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효 감독과 함께 5연승을 질주하던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시즌 처음으로 골 맛을 보지 못했다.
수원은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6라운드 충북청주FC와 홈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1만 5918명 홈 팬들의 응원에 응답하지 못한 수원은 팀 역대 최다 연승 타이기록인 6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4-3-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선 수원은 백포 라인에 이건희, 송주훈, 홍정호, 박대원이 출격했으며, 2선에는 김민우, 고승범, 박현빈이 위치했다.
최전방에는 선발로 돌아온 일류첸코를 비롯해 브루노 실바와 페신이 이름을 올렸고 김준홍이 수문장으로 나섰다.
수원은 페신의 활용도를 높인 공격 전술을 선보였다.
전반 27분, 브루노 실바가 페신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해 득점에 성공하나 싶었지만, 충북청주 조성훈이 막아내며 아쉬운 상황이 연출됐다.
이날 경기는 다소 거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삼성 이건희와 충북청주 허승찬의 경합이 반복됐으며, 전반전에만 삼성 일류첸코와 충북청주 이종언이 각각 경고를 받았다.
전반전 추가 시간 1분에도 양 팀은 0-0의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후반 3분, 충북청주 가르시아의 위협적인 슈팅을 김준홍이 선방하며 여전히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수원은 후반 9분, 동일한 포지션에 헤이스, 이준재, 김지현을 동시 투입하며 공격과 측면 자원 강화에 나섰다.
하지만 후반에도 양 팀은 균형을 깨지 못했고, 수원은 후반 30분 김지성과 정호연을 투입하며 다시 한번 분위기 전환을 꾀했다.
하지만 교체 카드에도 충북청주의 골망을 흔들지 못한 수원(승점16)은 무패행진은 이어가게 됐지만, 부산 아이파크(승점16)에게 다득점(부산 14골, 수원 9골)에서 밀려 1위를 내줬다.
FC안양은 같은 날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6라운드 FC서울과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에 승점7을 확보한 안양은 서울과의 통산 전적에서 1승 2무 1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안양은 3-4-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으며, 토마스, 권경원, 이태희가 수비 라인을 책임졌다.
이어 김동진, 한가람, 김정현, 강지훈이 중원을 맡았고, 김훈, 마테우스, 최건주가 최전방을 채웠고 김정훈이 장갑을 꼈다.
이날 양팀은 전반전에만 각각 8개의 파울을 기록하며 팽팽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전반 44분, 서울 클리말라가 골문 한가운데를 명중시키며 시즌 3호골을 기록했고, 안양은 0-1의 스코어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안양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김영찬, 아일톤을 투입하며 공수 강화에 나섰다.
양 팀은 후반전에도 치열한 몸싸움을 이어갔고, 안양 이태희와 서울 로스, 바베츠가 나란히 경고를 받았다.
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테우스의 크로스가 아일톤에게 연결됐고, 서울의 골망을 흔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후반 추가 시간 9분이 주어졌지만, 양 팀은 승부의 균형을 깨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고 안양은 승점 1을 획득했다.
한편 전날 진행된 K리그2 6라운드에서는 수원FC가 서울 이랜드FC에 0-3으로 패하며 연승 행진이 깨졌고, 성남FC는 화성FC를 상대로 3-1로 승리했다.
[ 경기신문 = 서혜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