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6가지 주제의 생태체험 프로그램 운영

2020.10.26 16:02:16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해부터 생태관광을 즐길 수 있는 6곳의 생태관광거점을 선정해 관광시설을 조성,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생태관광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내 생태관광거점은 갯벌, 비무장지대(DMZ), 강과 숲 등 각각의 주제별로 ▲화성 우음도와 공룡알화석산진 ▲평택 소풍정원일대 ▲고양 장항습지와 행주산성공원 ▲파주 민통선 습지 ▲포천 한탄강 ▲가평 축령산 전나무숲 등이다.

 

11월까지 운영될 체험 프로그램은 거리두기 실천이 가능한 자연 체험 위주, 소규모 야외 활동 위주로 개발됐으며, 거점별 주제에 맞춰 어린 자녀를 둔 가족 광광객, 개별 관광객 등 소규모 관광에 적합한 형태로 운영된다.

 

먼저 고양 행주산성공원의 ’장항습지 갯골체험프로그램‘에서는 뱀장어, 참게, 숭어 등 한강의 행주 어부가 직접 잡은 물고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찰할 수 있으며, 버들장어전시관에서 전통어구와 전시물을 관람하고 물고기 컬러링(색칠하기) 등 놀이와 워크북 활동을 한다.

 

체험은 소그룹별 장항습지안내자의 지도로 진행되며, 안내자 없이 ’셀프가이드북‘을 통한 미션투어도 가능하다.

 

한국의 쥐라기 공원으로 불리는 화성의 ’우음도 에코팅어링 프로그램‘에서는 비밀의 초원 안내자와 함께 18억 년 전 공룡의 발자취를 느껴볼 수 있다.

 

에코티어링이란 생태(eco)와 오리엔티어링(orienteering)을 합친 개념으로, 지도와 나침반을 이용해 목표물을 찾아가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이다.

 

멸종위기종인 삵, 수리부엉이 등 우음도 4총사와 스탬프 미션을 수행한다.

 

또 에코센터에서 특산물 점심을 먹고 퇴적암 비누와 식물화석 만들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인근의 공룡알화석산지에서 큐알(QR)코드를 활용한 미션투어로 비대면 관광도 가능하다.

 

이밖에 민통선 안쪽 논에서 재두루미와 들밥 체험을 할 수 있는 파주 ‘DMZ 겨울철새 탐조여행’, 가평 잣의 원산지 축령산에서 잣 아이스크림을 만들고 유아 숲 체험을 즐기는 ‘프리미엄 숲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편 경기도는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9년 1기 생태관광거점 6개소에 이어 2021년에는 3개소 추가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박건 기자 90viru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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