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가격 일주일만에 천정부지로 상승

2004.07.12 00:00:00

애호박 140%, 풋고추 130% 올라 서민가계 근심

연일 지속된 장맛비로 수원지역 농산물 가격이 일주일만에 천정부지로 올라 가계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12일 수원농산물도매시장에 따르면 11일 반입이 크게 줄어 12일 농산물 거래가격이 전주에 비해 최고 140% 상승했으며, 대부분의 농산물 가격도 50% 이상 올랐다.
장마로 인한 궂은 날씨로 산지 출하작업에 차질을 빚어 농산물 도매시장에 농산물 반입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애호박(20개.한상자)은 지난 5일 5천원이었으나 이날 1만2천원으로 올라 140%나 급상승했다.
풋고추(10kg)는 1만5천원에서 3만5천원으로 올라 130% 인상됐으며, 백다다기 오이는 1만8천원에서 2만원으로 올라 90% 상승했다.
시금치(4kg)는 8천원에서 1만5천원으로 거래돼 87.5% 올랐으며, 실파(한단)는 400원에서 700원으로 올라 75% 오름세를 보였다.
치커리(2kg)는 3천원에서 5천원에 거래됐으며 상추(4kg)도 1만5천원에서 2만5천원으로 올라 각각 66% 인상했다.
이 외에도 미나리(30단)는 2만5천원에서 3만8천원으로 52% 상승했으며, 돌미나리(4kg)는 4천원에서 6천원으로 50% 올랐다.
무(5개)는 4천500원에서 6천500원(44%), 열무(한단)는 1천800원에서 2천500원(38%)으로 고구마(10kg)는 2만원에서 2만7천원(35%), 취청오이(20kg)는 2만5천원에서 3만2천원(28%)으로 각각 인상됐다.
이에 대해 수원농산물도매시장관계자는 “연일 지속되는 장맛비로 일시적으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한 것”이라며 “장마가 지나면 농산물 가격은 다시 안정세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민혜기자 lmh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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