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친화환경도시 조성 위한 모니터링 실시

2020.11.10 10:02:05 14면

인천시, 초고령사회 진입 대비 선제적 대응

 인천시와 인천여성가족재단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앞서 선제적인 대응 방안으로 고령친화환경도시 조성을 위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2020년 현재 인천시의 고령화율은 13.4%로 전국(15.7%) 및 7개 특·광역시 평균(14.7%)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젊은 도시에 속한다. 그러나 향후 10년 내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게 시의 판단이다.

 

이와 관련, 시는 인천여성가족재단에서 운영하는 인천고령사회대응센터를 통해 고령친화환경 조성을 위한 모니터링단 운영 방안 연구를 시행했다.

 

연구 결과는 ▲모니터링 주제 선정 ▲모니터링단 모집 ▲역량강화 교육 및 활동 설계 ▲모니터링 활동 ▲정책과제 도출 ▲과제 공유 및 논의과정 등 총 6단계로 구성된 모니티링단 운영 방안을 내놨다.

 

이와 함께 고령친화환경 조성을 위한 모니터링 8개 점검 영역별로 인천 지역별 특성에 따라 고령친화환경 조성에 필요한 모니터링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세부영역을 제시했고, 시는 모니터링단을 통해 8개 영역에 대한 점검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모니터링단 운영을 맡은 인천고령사회대응센터에서는 10월부터 시민 26명이 참여한 모니터링단 활동을 시작, 올해 교육에 이어 내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시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활동을 통해 의미 있는 정책 제언이 도출될 수 있도록 이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그 결과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공식적이고 체계적인 논의과정을 거칠 방침이다.

 

고령친화환경(도시)은 활기찬 노후(active aging)와 살던 곳에서의 노후 영위(aging in place)를 추구하는 개념으로, 급속한 고령화를 경험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유용수 시 노인정책과장은 “다가오는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다각도로 정책을 개발하고, 인천고령사회대응센터를 통해 많은 연구와 사업을 진행 중”이라면서 “앞으로 인천이 노인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살아갈 수 있는 고령친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김웅기 기자 icno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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