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미술관장에 김진엽(57) 한국미술평론가협회장이 임용됐다. 시는 수원시립미술관장을 공개 모집해 서류 심사·심층 면접을 거쳐 김진엽 관장을 최종 선정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12일 시장 집무실에서 김진엽 관장에게 임용장을 전달했다.
김진엽 신임 수원시립미술관장은 “그간 쌓아온 경험을 활용해 수원시민들이 미술을 더욱 가깝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염태영 시장은 “수원시립미술관이 더 큰 발전을 이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미술관으로 거듭나는데 힘을 보태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김진엽 신임 관장은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고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교 교육철학연구소에서 수학했다. 재단법인 성남문화재단 전시기획부장과 재단법인 아름다운맵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제25대 한국미술평론가협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관장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수원미술전시관,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아트스페이스 광교 등 4곳의 수원지역 공공미술관을 운영·관리하게 된다. 임기는 2년이다.
[ 경기신문 = 이주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