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하는 세계 최고 금속활자, '직지'... 글로벌 웹사이트 구축

2020.11.27 13:31:30

청주고인쇄박물관, 10여 개 언어로 세계기록유산 등재 경위 등 소개
프랑스 국립도서관 소장, 직지 원문 이미지도 담아
서양서 가장 오래된 '구텐베르크 성서'보다 78년 앞서 인쇄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 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이하 직지)'을 비롯해 한국의 금속활자에 대한 정보와 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웹사이트가 만들어졌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27일 '직지 글로벌 웹사이트(www.globaljikji.org)'를 구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이트는 한국어와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아랍어, 포르투갈어, 이탈리아어로 직지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경위 등을 소개하고 있다.

 

박물관이 발행한 학술서적과 각종 학술회의 자료, 한국의 금속활자 복원 자료,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받은 직지 원문 이미지 등도 담겼다.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된 웹툰과 애니메이션, 교육용 게임 등의 콘텐츠도 함께 선보인다.

 

지난 2001년 9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직지는, 서양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 활자본인 구텐베르크 성서보다 78년이나 앞선 1377년 청주 흥덕사지에서 인쇄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하 2권으로 간행된 직지 원본은 우리나라에는 없고,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하권만 보관돼 있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강경묵 기자 kamsa59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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