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경인지역에서 하루평균 57명의 근로자가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거나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인지방노동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5월말까지 인천.경기지역의 각 사업장에서 8천672명의 재해 환자가 발생했다.
이들 중 사망자는 192명, 부상자 8천480명으로 하루 평균 1.3명의 근로자가 재해로 숨지고, 56명이 다친 것으로 조사됐다.
다친 근로자 가운데 전체의 93%에 달하는 7천908명은 추락 등 작업장 사고가 원인이었으며 나머지 572명은 뇌심혈관 질환과 근골격계 등 업무상 질병 산재환자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경인지방노동청 산하 노동사무소별 산재발생률은 안산지방노동사무소 관내가 0.5%로 가장 높고, 인천북부 0.49%, 부천 0.45%, 안양 0.35%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