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한의사회와 함께 생명 지킴활동 나서

2020.12.14 15:51:56

수원시정신건강사업단·지역 내 한의원(13곳), ‘생명사랑 의료기관’ 협약 체결

 

수원시정신건강사업단(사업단)이 14일 지역 내 한의원 13곳과 ‘생명사랑 의료기관 협약’을 맺고 자살예방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사업단은 이날 팔달구 한음한방신경정신과 한의원과 해든한의원, 권선구 휴한의원 등 3곳을 방문해 협약을 맺고, ‘생명사랑 의료기관’ 현판을 전달했다.

 

또 팔달구 중화한의원, 장안구 거북이한의원, 영통구 삼인당한의원 등 10곳과는 서면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사업단과 한의원들은 지역사회에서 자살예방 활동을 펼치는 ‘생명사랑 의료기관 사업’에 협력하게 된다.

 

주요 내용은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견·치료를 위한 연계 ▲지역사회 정신건강문화 확산 사업 지원 ▲정신건강 전문가 양성·상호 교류 등이다.

 

‘생명사랑 한의원’은 한의사가 자살 위험을 겪고 있는 내원 환자를 발견하면 수원시자살예방센터에 연계해 상담·전문지원 등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생명지킴이 역할을 수행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많은 시민이 불안감과 우울감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시민의 정신건강을 지키고,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에 ‘생명사랑 한의원’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수원시정신건강사업단은 수원지역 내 정신건강 관련 6개 기관의 통합 명칭으로 수원시자살예방센터,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 수원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 수원시성인정신건강복지센터, 수원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이 있다. 현재 수원지역 내 39개 한의원이 ‘생명사랑 의료기관’으로 지정·운영 중이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박한솔 기자 hs696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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