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 관제시스템 구축, 학교 내부망 사용해도 될까?

2020.12.15 11:38:04

 

환기를 잘 하지 않아 실내 라돈 농도가 높아지는 겨울철, 수치를 관리할 수 있는 라돈 관제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많은 학생들이 생활하는 학교에서의 라돈 관제시스템은 그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라돈 저감전문기업 베터라이프에 따르면 최근 학교의 라돈관제 시스템은 설치 시 내부 인터넷망을 통해 외부로 연동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그러나 이 방식은 보안에 취약하고 해킹위협에 노출되는 등 위험성이 크다. 이에따라 라돈관제용 인터넷망을 별도로 신설하거나 LTE, NBIOT, M1 등과 같은 통신사 전용망을 사용해 전산시스템에서 분리해주는 기법이 필요하다.

 

학교 내부 인터넷망을 외부로 연동해 쓸 경우 학교장 책임하에 구축, 운영해야 하고 ‘국가, 공공기관의 무선랜 구축 및 RFID 보안 가인드라인’의 기본 보안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국가, 공공기관의 무선랜 구축 및 RFID 보안 가인드라인’은 ▲네트워크 이름(SSID) 브로드캐스팅 금지 ▲추측이 어렵고 복잡한 네트워크 이름 사용 및 패스워드 주기적 변경 ▲WPA 이상(256bit 이상)의 암호체계 사용 ▲비인가 단말기 무선접속차단 및 무선랜 이용 단말기 식별 ▲무선 침입 방지시스템 설치 및 침입 차단 대책마련 ▲내부망 접속 방지 기술적 보안 대책 ▲중계기(AP) 구성요소별 분실에 대책 등이 있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학교 내부 인터넷망을 외부로 연동해서 쓸 경우 학교 정보가 유출될 수도 있다는 위험도 크다. 그렇기에 따로 전용망을 구축해 관제시스템을 쓰는 것이 보다 안전하다.

 

이또한 어렵다면 '국가, 공공기관의 무선랜 구축 및 RFID 보안 가인드라인'에 따라 업체 측에 자료를 받아 보관해야 한다. 이는 라돈관제시스템 뿐만 아니라 다른 관제시스템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라돈관제시스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베터라이프 홈페이지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오재우 기자 asd13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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