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70 4880만원…벤츠·BMW 프리미엄 중형 SUV 시장서 승부

2020.12.16 11:48:48 5면

 

제네시스가 도심형 럭셔리 중형 SUV 모델 ‘GV70’의 가격을 공개하고 프리미엄 중형 SUV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벤츠 GLC와 BMW X3 등과 본격적인 승부에 돌입한다. 

 

제네시스는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이달 중 전국 영업점을 통해 계약을 시작해 내년 1월부터 고객에게 차량을 인도한다고 16일 밝혔다.

 

GV70 판매가격은 개별소비세 5% 적용 기준 가솔린 2.5 터보 모델이 4880만원, 가솔린 3.5 터보 모델이 5830만원, 디젤 2.2 모델이 5130만원부터 시작하며 모델별로 고객이 선호하는 패키지와 선택 사양에 따라 가격이 상이하다.

 

제네시스는 엔진, 구동방식, 외장컬러, 휠/타이어 등을 구매자가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는 ‘유어 제네시스’ 시스템을 GV70에도 적용한다.

 

제네시스 GV70에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유지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등 주요 주행보조(ADAS) 사양은 전 파워트레인 기본으로 장착된다. 

 

GV70 가솔린 2.5 터보(기본가격 4880만원) 모델에 선호도가 높은 AWD(300만원), 19인치 휠&타이어(70만원), 시그니쳐 디자인 셀렉션1(170만원), 헤드업 디스플레이, 하이테크 패키지 등이 포함된 파퓰러 패키지1(420만원)을 선택하면 5840만원이 된다.

 

경쟁 모델로 꼽히는 벤츠 GLC(가솔린 기준 7080만원부터), BMW X3(가솔린 기준 6410만원부터) 등 프리미엄 수입차 동급 모델보다 1000여만원 저렴한 셈이다.

 

세부 스펙에서도 GV70이 GLC와 X3에 밀리지 않는다.

 

GV70의 치수는 전장 4715mm, 전폭 1910mm, 전고 1630mm, 축거 2875mm로 경쟁 모델인 GLC(전장 4670mm, 전폭 1900mm, 전고 1640mm, 축거 2875mm)와 X3(전장 4710mm, 전폭 1890mm, 전고 1675mm, 축거 2864mm)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엔진스펙에서는 GV70(가솔린 2.5터보)이 304마력, 최대토크 43.0으로 GLC(가솔린 2.0) 258마력 37.7토크, X3(가솔린 2.0) 184마력 29.6토크 보다 뛰어나다.

 

연비면에서도 GV70(가솔린 2.5터보)이 10.6km/ℓ로 GLC(가솔린 2.0) 9.8 km/ℓ, X3(가솔린 2.0) 9.5 km/ℓ로 조금 더 우세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구매 고객에게만 제공하는 세차, 다이닝 등의 특별한 멤버십 서비스인 ‘제네시스 프리빌리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오재우 기자 asd13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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