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1251/art_16081720630054_84b936.jpg)
내년부터 택시운전 자격취득이 하루 만에 가능해진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내년 1월 1일부터 기존에 택시연합회가 시행하던 택시운전 자격시험을 공단이 주관해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으로는 운전적성정밀검사부터 택시운전 자격시험까지 한 장소에서 수검해 원스톱 시험으로 하루 만에 택시운전 자격취득이 가능하게 된다.
현재 택시운전자격의 취득과정은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운전적성정밀검사를 수검해 적합판정을 받은 이후, 택시연합회에서 한 달에 약 2회 진행하는 택시운전 자격시험을 응시하기 때문에 자격을 취득하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공단은 이런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전국 12개 시험장에서 매일 4회 시험을 시행하며 6개의 비상설 시험장도 운영(주 2~4회)할 계획이다.
시험 방식도 개선되게 되는데, 기존의 종이시험 형식에서 컴퓨터를 활용하는 CBT 형식으로 변경해 합격여부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공단은 택시운전 자격시험 응시자의 편의 향상과 공적기능 강화를 위해 개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택시 운수종사자의 전문성 확보와 안전관리 강화로 국민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